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 과다 복용과 부작용을 알아본다.

오늘은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 과다 복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벼운 감기나 몸살로 동네 병원을 찾아서 약을 처방 받으면 흔히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를 처방을 받는 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이렇게 먹는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염 진통제(출처: freepik)

 

소염 진통제의 종류와 효과

소염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징과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NSAIDs)

• 이부프로펜: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과 발열을 완화합니다. 관절염, 근육통, 생리통에 효과적입니다.
• 나프록센: 소염 효과가 강하며, 관절염, 생리통, 급성 통풍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지속 시간이 길어 하루 복용 횟수가 적습니다.
• 디클로페낙: 관절염 및 근육통 치료에 사용되며, 염증 부위의 통증을 줄입니다.
• 아스피린: 소염, 진통, 해열 작용 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사용됩니다.

2.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주요 특징: 해열 및 진통 효과에 중점을 둔 약물로, 소염 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통증 신호를 차단합니다.
• 사용 용도: 감기, 두통, 치통, 발열에 사용되며, 위장에 미치는 자극이 적어 NSAIDs의 대체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소염 진통제의 과다 복용의 위험성

소염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소화기 장애

• 위장 출혈 및 궤양: NSAIDs의 과다 복용은 위장 내벽을 자극하여 위궤양이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음식과 함께 약물을 복용하고, 필요 시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합니다. 우리가 처방약 봉투를 보면 위장약이 꼭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 입니다. 

2.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혈전 생성 및 심혈관 질환: 장기 복용 시 혈전 생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고혈압,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3. 신장 손상

• 신장 기능 저하: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신장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합니다.

4. 알레르기 반응

• 증상: 두드러기, 발진,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과거에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립니다.

해열 진통제의 과다 복용의 위험성

해열 진통제(출처: freepik)

해열 진통제의 대표적인 예는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이 약물의 과다 복용 시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간 독성

• 간 손상 및 간부전: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다 복용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구역질, 피로,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성인은 하루 4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음주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위장 장애

• 소화불량 및 속쓰림: 과다 복용 시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약사나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합니다.

3. 신경계 문제

• 불면증, 불안감, 신경과민: 과다 복용 시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복용 시간을 준수하고, 권장 용량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의 비교

구분해열 진통제소염 진통제

주요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소염 효과	없음	있음
해열 효과	강함	있음
통증 완화	강함	강함

과다 복용을 피하는 올바른 복용 방법

1. 정확한 용량 준수: 성인은 아세트아미노펜을 하루 4g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음식과 함께 복용: 위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과 함께 복용합니다.
3. 복용 시간 준수: 최소 4시간 이상의 복용 간격을 두고, 하루 복용 횟수를 제한합니다.
4. 의사와의 상담: 만성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일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결론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거나 열을 내리는 데 중요한 약물이지만, 과다 복용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 손상, 신장 기능 저하, 위장 출혈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용량과 복용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 환자나 복합 약물 복용자는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